삼성·LG·SK IT서비스 3사, 3분기 외형 확대…클라우드 호조

삼성SDS, IT서비스 사업 클라우드 매출 30% 돌파 LG CNS, LG 외 수주 대폭 확대 SK㈜ C&C, 스마트팩토리 사업 본격화

2023-11-16     윤상호 기자
정보기술(IT) 서비스 국내 대표 3사가 2023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SDS ▲LG CNS ▲SK주식회사 IT서비스부문(C&C)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외형을 키웠다. 수익은 엇갈렸다. 16일 ▲삼성SDS ▲LG SNS ▲SK㈜는 각각 2023년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결기준 삼성SDS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081억원과 193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LG CNS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1조2773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9.3%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4% 하락했다. SK㈜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조8640억원과 2조712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5%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39.7% 올랐다. 삼성SDS와 SK㈜ IT서비스 사업 실적은 전사 실적과 차이가 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부문을 SK㈜는 사내독립기업(CIC)인 C&C 실적을 봐야 한다. 삼성SDS의 IT서비스 부문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93억원과 167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39.8% 증가했다. 이 기간 SK㈜ C&C는 매출액 5220억원과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와 5.9% 성장했다. 삼성SDS는 IT서비스에서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3분기 비중은 31%다. 전기대비 2%포인트 확대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서비스공급(CSP)과 관리서비스공급(MSP) 모두 호조를 보였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도 좋았다. LG CNS는 3분기 LG그룹사 물량 외에 ▲이지스 삼송 데이터센터 ▲신한투자증권 프로젝트 메타 시스템 ▲티머니 센터 이전 및 차세대 내부 시스템 ▲신한카드 SM서비스 설명서 ▲몽골 국가기록원 현대화 사업 ▲BC카드 페이북 재구축 ▲스타벅스 CDP 및 DW 클라우드 이관 ▲KB국민은행 원클라우드 멀티 AZ 등을 수주했다. SK㈜ C&C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NH농협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하나은행과 국민연금공단 DX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 및 공공 사업 수주를 늘릴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26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1% 확장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2027년에는 연평균 9.8% 늘어나 38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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