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I 팹리스 사피엔반도체, 하나머스트7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2023-11-24 노태민 기자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DDI) 기업 사피엔반도체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나머스트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지난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2017년 설립된 사피엔반도체는 DDI 전문 팹리스 기업이다. 특히 마이크로 및 미니LED에 최적화된 DDI 제품을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서유럽 및 북미 지역 제조사들과 지속 협력해 제품 양산·판매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마이크로LED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 IP를 조기에 확보하고, 국내를 비롯한 미국·영국·독일·벨기에·중국·일본 등의 메이저 제조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착실히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신제품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 마이크로LED 초기 시장의 DDIC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피엔반도체와 하나머스트7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5330원, 2000원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 대 0.1304648 이다. 합병 후 사피엔반도체의 발행주식 총수는 780만876주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2월 22일에 진행되며, 내년 1월 24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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