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2024년 총 31만톤 규모의 양극재·음극재 공장 설립

2023-11-27     이민조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가 배터리 종합소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대구시와 'Power-Full'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양극재, LFP용 양극재, 차세대 음극재 등 총 연간생산량 31만톤 규모의 소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27일 회사 신규 공장인 구지3공장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약 17만 평 토지에 대한 신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명은 ‘Power-Full’로 결정됐다. 이는 대구시의 슬로건인 ‘Powerful’과 배터리를 가득 충전한다는 ‘Power Full’의 의미가 담겼다. 이번 협약은 단일 규모의 총 2조5500억원의 초대형 투자다. 신규 부지에는 202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양극재, 차세대 음극재, LFP용 양극재 등의 생산 시설이 설립된다. 양극재 공장과 LFP용 양극재 공장은 2개 동이 설립 가능하며 총 연간 생산량은 각각 13만톤, 16만톤이다. 차세대 음극재 공장은 1개 동으로 총 연간 생산량 2.2만톤의 규모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는 약 9조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설비는 LFP양극재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대응 및 탈중국화를 위한 차세대 음극재 사업을 먼저 시작한다. 중장기 수요에 따라 하이니켈용 양극재 공장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엘앤에프와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업종 유치를 적극 지원해 많은 규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엘앤에프를 도왔다. 엘앤에프는 총 1조1000억원을 통해 구지1~3공장을 대구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기준 약 1800명의 직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엘앤에프 최수안 대표이사는 “엘앤에프의 투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규제 해소 등 원스톱으로 지원해주신 시장님 및 대구시 투자유치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고자 지역 내 채용 강화 및 경제 활성화 등 지속 가능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디일렉은 ‘[긴급진단] 전기차‧배터리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콘퍼런스를 통해 최근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12월 5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4년 글로벌 EV배터리 시장 전망과 9대 이슈’,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정말 한국에 위협일까?’, ‘천연.인조 흑연 장점 흡수한 조립구상 음극재 배터리’, ‘자원위기, 배터리 순환경제의 본격화 신호탄’, ‘미국 IRA의 주요 내용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미래를 논의하고 돌아볼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행사 개요

행 사 명 : 전기차‧배터리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일 시 : 2023년 12월 5일(화) 13시 30분 ~ 17시 00분 장 소 : 디일렉 5층 콘퍼런스 룸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5층, 역삼역 6번출구 도보 3분) 주최/주관 : 디일렉 / YELEC 규 모 : 선착순 50명 참 가 비 용 : 220,000원 (VAT 포함) / 현장등록 275.000원(VAT포함) *사전등록 마감 시 현장등록 불가

행 사 문 의 : 디일렉 김상수 국장 kss@bestwatersport.com 010 5278 5958

◆ 세부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