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HN-국가기술표준원, '케미컬 필터 성능 분석' 국제표준화 추진 간담회 진행
2023-11-29 이민조 기자
에코프로HN이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HN 본사에서 산업통장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케미컬 필터 성능 측정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화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케미컬 필터 성능 측정 방법 표준화를 위한 과제 및 효과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케미컬 필터는 공정의 수율 향상에 매우 중요한 필터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화학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필터를 통해 공기 손실은 최소화하며 유해가스를 거르는 시스템을 갖추는게 핵심 경쟁력 요소다. 또한 특정 가스에 적합한 소재 개발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에코프로HN은 성능평가 방법 표준화를 통해 외부 고객에서 케미컬 필터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소개해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들을 투입해 케미컬 필터 성능 표준화를 어떻게 이뤄낼지,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섭 에코프로Nh 대표는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3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며 “분석시스템과 관리 기준의 표준화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케미컬 필터는 2000년대 초반까지 일본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해왔다. 에코프로HN은 2001년 케미컬 필터 개발을 착수했다. 2005년 국산화를 성공시켰고 2005년 SK하이닉스에 납품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는 삼성전자에도 공급 중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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