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024년 임원인사 실시
2023-12-08 이민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사와 계열사들의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사개편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비 및 인적 쇄신을 통한 시너지 제고‘에 중점이 맞춰졌다.
SK이노베이션 신임 사장은 SK엔무브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박상규 사장으로 선임됐다. 박상규 사장은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는 1987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다. 이후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의 역할을 맡아왔다. 2017년부터 6년간 SK네트웍스 사장직을, 올해 SK엔무브 사장직을 역임했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가 선임됐다. 오 신임 사장은 다양한 에너지 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SK온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석희 사장은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 SK온을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기업으로 진화시켜야 한다는 중대한 책임을 지게됐다.
SK엔무브 신임 사장에는 김원기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이 발탁됐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에는 장호준 SK에너지 Solution & Platform 추진단장이 올랐다.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직은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으로 결정났다.
SK이노베이션은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략ㆍ재무 부문을 만들 계획이다. 중간지주회사로서 조직 구성 및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SK에너지는 CIC 체제를 통합하고 전략본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자회사들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와 파이낸셜 스토리 비즈니스 성과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SK지오센트릭과 SK엔무브는 사업화 단계에 돌입한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e-Fluids 등의 성과창출을 위해 전담 체계를 강화했다.
SK온은 제조,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며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역, 고객별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위해 마케팅 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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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임원인사 명단이다.
<사장선임>
◆SK이노베이션 박상규
◆SK에너지 오종훈
◆SK온 이석희
◆SK엔무브 김원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장호준
◆SK인천석유화학 노상구
<임원 신규 선임>
◆SK이노베이션
박성범 Green전환기술센터장
임종섭 성과관리담당
배기락 재무3담당
◆SK에너지
김선일 기계·장치·검사실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상준 품질경영실장
◆SK어스온
지용민 기획·사업지원실장
◆SK온
손정삼 조립기술담당
최상규 A Project담당
이경민 사업개발1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