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2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23-12-14 이민조 기자
배터리 장비기업 엠플러스가 지난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0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3년만이다.
2003년 설립된 엠플러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이차전지 조립공정의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주요 자동화 장비로는 노칭(Notching), 스태킹(Stacking), 탭 웰딩(Tab Welding), 패키징(Packaging), 디게싱(Degassing) 등이 있다.
배터리 제조장비 기술 관련 특허도 다량 보유했다. 국내외 69건의 특허 등록이 완료됐으며 33개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회사는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수주매출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엠플러스의 매출은 1166억이었으며 98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1957억, 영업이익 22억원이었다.
엠플러스 김종성 대표이사는 “지난 2020년 ‘1억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데 이어 3년만에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차전지 시장 성장세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추세에 대응해 엠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배터리 제조장비 조립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의 저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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