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LX공사,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맞손’

네이버클라우드-LX공사, MOU 체결

2023-12-15     윤상호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협력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X공사가 ‘사우디 주요 도시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LX공사는 ‘해외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이를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사우디 사물인터넷(IoT) 기업 iot스퀘어와도 협력키로 했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양사 협업이 시너지를 낸다면 사우디의 주요 도시를 디지털 트윈으로 성공적으로 구축해 협력이 전방위로 확장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면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K-스마트 인프라를 수출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역량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토 정보 운영에 다양한 노하우를 갖춘 LX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단위 대규모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협업 기반을 다져 가겠다”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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