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9일 테네시 공장 착공식 진행...미국 배터리 시장 공략 본격화

2023-12-18     이민조 기자
LG화학
LG화학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한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북미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이다. 최종 생산 캐파 목표는 12만톤으로 2026년까지 연간 6만톤 생산 체계를 구축한 후 향후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제너럴모티스(GM)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LG화학은 미국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및 판매 자회사에 9385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출자 이유는 북미 양극재 공장 설립 투자를 위해서다. 2027년까지 테네시 공장에 투자되는 금액은 4조원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미국 양극재 공장을 발판 삼아 2027년 매출을 2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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