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즈, 유상증자 완료…비앤피주성 최대주주로

2024년 1월5일까지 거래 재개 여부 심사 서류 제출

2023-12-26     윤상호 기자
통신 장비 업체 컨버즈가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최대주주는 비앤피주성으로 변경했다. 컨버즈는 최대주주 변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비앤피주성은 컨버즈는 1600만주 유상증자 금액 80억원(주당 500원)을 납입했다. 당초 1400만주는 비앤피주성이, 200만주는 비앤피주성 공동 최대주주 박지현 부장(지분율 33.33%)이 인수하려 했지만 1600만주 모두를 비앤피주성이 사는 것으로 바뀌었다. 정관도 변경했다. 물류업 등을 추가했다. 사실상 피앤피주성이 우회상장한 셈이다. 비앤피주성은 물류업체다. 컨버즈는 지난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성씨앤에어 허용호 사내이사 ▲비앤피주성 박진수 대표 ▲비앤피주성 박지현 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컨버즈 대표는 허 사내이사가 맡았다.
한편 현재 컨버즈는 거래정지 상태다. 지난 2022년 12월26일 한국거래소 상장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오는 2024년 1월5일까지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 등을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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