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2024년 ‘디지털 혁신 파트너’ 지향”

통신 기술 중심 사업구조 정보통신기술로 탈바꿈

2024-01-02     윤상호 기자
김영섭
KT가 올해를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탈바꿈하는 한 해로 정했다. 통신기술(CT) 중심에서 정보기술(IT)을 더해 진정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변모하자는 의미다. 2일 KT는 그룹 전체 임직원과 김영섭 KT 대표의 신년사를 공유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월 KT 수장으로 취임했다. KT는 김 대표 선임 전 9개월여에 걸쳐 신임 대표 선출을 놓고 내우외환을 겪었다. 김 대표는 “이제 우리는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조직과 인사 개편을 마치고 성장을 위한 혁신의 출발선에 섰다”라며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감한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T가 통신사에서 ICT 업체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지난 4개월간 IT 전문성을 강화해 과거 CT 중심의 사업구조를 뛰어넘어 ICT 전문기업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방향성에 그룹 임직원의 공감대 또한 충분히 형성됐다”라며 “고객·역량· 실질·화합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그룹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보람을 나눌 수 있도록 힘차게 도전해 보자”라고 당부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