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최윤호 사장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본격 추진할 것"
2024-01-02 이민조 기자
삼성SDI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구성원들에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고 2일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2024년은 전기차 캐즘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의 역할을 언급했다. 최 사장은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에 맞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전했다.
우수인재 확보와 초격차 기술경쟁력 조기 확보 및 ESG 경영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도 중요시했다.
최 사장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마치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비룡승운’하는 청룡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임직원이 현장에 참석했다. 우수 임직원 시상, 삼성 명장 인증식, 새해맞이 영상 상영, 신년 메시지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국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