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철강·미래소재·친환경 핵심사업 성장전략 제시"
2024-01-02 이민조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집중해야 할 목표 3가지를 발표했다. 철강, 미래소재, 친환경 인프라 등에서 사업별 계획과 ESG경영, 조직문화 혁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 신년사를 보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철강사업 부문에서 저탄소제품 공급 체계와 미래형 포트폴리오를 구축을 추진한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달성을 위해 HyREX 시험 플랜트 구축, 전기로 신설과 HBI 등 친환경 원료 공급망 안정화 등을 이행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한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리튬 사업은 3단계 투자와 함께 북미 비전통 자원 개발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하고 니켈 사업은 밸류 체인과 연계한 판매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양·음극재의 생산능력과 광양 리사이클링 공장을 가동해 ‘친환경 미래소재 EVI 활동’도 확대한다. 수소 사업은 공급을 본격 추진하고 핵심 기술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친환경 인프라 분야의 목표는 독보적인 에너지 밸류 체인을 활용하고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최 회장은 “에너지 사업은 E&P, 인프라, 발전 간 시너지를, 건축/인프라 사업은 도심재생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FEED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식량 사업의 경우에는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와 원곡 확보 체계를 고도화, 다운스트림 확장으로 수익 안정성을 높인다.
이어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이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라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행을 통해 ESG 경영의 모범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조직문화 혁신 개선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직원들이 역량을 펼치고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회의와 보고도 3실(實)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에게 합당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맺음말을 통해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창출해 나가는 리얼밸류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라는 원대한 성장 비전을 실현시킬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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