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통신 업무를 대표가 관리…KT, ‘우리가족대표’ 선봬

가족 결합 상품 관리 대표자에게 일임 가능

2024-01-03     윤상호 기자
KT가 고객 편의성 확대로 잠금(Lock-in, 락인)효과 강화를 노린다. KT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가족 결합 상품 가입자 대상이다. 가족 중 통신 상품을 가장 많이 아는 이를 가족 대표로 지정해 전체 구성원 상품 관리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 업무 처리 필요 서류를 줄일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대신 대표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신청은 KT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등록할 때는 대표와 대상자가 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대표는 만 19세 이상이어야 한다.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결합 관계를 해소하면 자동 해지된다.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 가족 고객이라면 결합할인을 통한 통신비 절감은 물론 가족의 통신 업무 또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며 “가족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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