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서 만나는 LG 클로이'...LG전자-스마트스코어 공급계약 체결
2024-01-05 이민조 기자
LG전자의 안내로봇과 배송로봇을 동남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5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80억원이다.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다.
LG전자는 로봇과 솔루션을 스마트스코어에 판매한다. 골프장 운영 솔루션사업자인 스마트스코어는 이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골프장,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서브봇을 만날 수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골프장, 호텔 체크인, 체크아웃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진행 중인 골프 경기의 점수도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 판매, 목적지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서비스 기획 및 실증을 위해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스마트스코어 해외사업부문장 염인욱 상무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산업 전문성과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B2B사업 창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골프장 버티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신사업 기획 및 개발 협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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