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활가전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세탁기·냉장고·에어컨 3종…재생 레진 적용 확대

2025-01-07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친환경 가전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로부터 가전 3종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 탄소 배출량을 측정·평가하는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세탁기 6종 ▲비스포크 냉장고 2도어 3종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1종 총 10개 모델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가전용 플라스틱 부품 재생 레진 적용도 확대 중이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 50% 2050년까지 100%에 재생 레진을 이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을 위한 객관적인 기준을 본격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삼성 생활가전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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