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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 ‘이케이게임즈’ 인수

'F급 용사 키우기' 개발사 지분 50.1% 확보 이케이게임즈, 지난해 138억원 매출 영업이익 35억원 넵튠의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추가 인수 계획

2024-01-16     김성진 기자
이케이게임즈

넵튠은 16일 모바일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케이게임즈의 지분 50.1%를 확보했다. 

2014년 설립된 이케이게임즈는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F급 용사 키우기’를 비롯해 ‘로드 오브 던전’, ‘구미호 키우기’, ‘엘로이: 디펜스 워' 등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게임회사다. 미국과 일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기준 약 138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전체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넵튠은 해외 시장 공략을 전략적 방향성으로 잡고 있다. 다운로드 2500만의 '고양이스낵바'와 다운로드 600만의 '우르르용병단' 등이 주요 라인업이며 해외 매출 비중 또한 70~80%에 육박한다.

이번 인수로 넵튠은 '무한의계단'을 개발한 엔플라이를 포함해 총 7개의 성공 경험이 있는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추가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10개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이케이게임즈와 자사의 플랫폼 사업 간의 시너지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리메이크’, 광고 수익화의 ‘애드엑스’ 등의 내부 플랫폼과 협업하여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획득과 수익모델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용자 획득(User Acquisition)은 신규 유저를 유입시키는 행위를 의미하며 광고나 프로모션을 통해 이뤄진다. 광고 수익화(Ad monetization)는 앱 내의 광고를 통해 얻는 수익으로 모바일게임에서 활용하는 부분유료화의 한 방법이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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