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이오셀, 배터리 합작법인 사업설명회 성료
2024-01-16 이민조 기자
메디콕스가 미국 배터리 전문회사 이오셀(EoCell)과 공동으로 개최한 ‘고객 맞춤형 배터리 사업 설명회’를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 알버트 주 이오셀 대표, 패트릭 그레이 총괄 등 양사 경영진과 이오셀 엔지니어, 주요 배터리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은 ‘배터리셀 파운드리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배터리셀을 고객사 별로 니즈에 맞게 위탁 생산하는 것이다. 또한, 향후 배터리셀 완제품 제조 및 공급, 플랜트 설계 및 구축 사업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메디콕스는 “합작법인은 2029년까지 연 매출 1억30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2025년 10월 말까지 30MWh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 설비 및 R&D 종합 실험실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초기 추진 예정인 전극 파운드리 사업을 위해 7.5GWh 용량의 생산라인을 확보 후 2029년까지 2.5GWh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사업 초기 전극 파운드리 사업을 진행할 전략이다. 전극을 납품 받은 고객사는 이를 원하는 형태로 잘라서 조립 및 활성화 과정을 거쳐 배터리셀을 제조할 수 있다.
ESP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전극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올해 2.4조원에서 2030년 24.3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 간 로드맵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배터리셀 파운드리 30MWh, 전극 파운드리 0.5GWh 설비 구축을 통해 내년 2분기부터 매출 800만 달러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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