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인도네시아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협력 논의

2025-01-17     이민조 기자
(로고=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7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에서 ‘한-인니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물조정차관과 현대자동차, LX인터내셔널, 고려아연,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배터리 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및 인도네시아 배터리 코퍼레이션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한-인니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무탄소 연합(CFE) 등을 논의한다. 특히,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안정성과 신뢰성,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배터리산업현회는 ▲한-인니 전기차 배터리 협력 대화 정례화 추진 ▲인터배터리 연계 한-인니 니켈 배터리 공급망 세미나 개최 ▲배터리 공급망 투자 사절단 파견 등의 활동을 제안한다. 국내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내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국내 여러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셀 공장을 투자했으며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계획 중이기 때문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 등이 참여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 ‘LG 컨소시엄 그랜드패키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간 5만톤 규모의 니켈 제련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니켈 공급망 구축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합작공장을 완공해 현재 시험생산 중에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 보유국이다. 니켈 생산량도 글로벌 1위이며 다양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