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티씨 "김남헌 전 대표, 회사 상대 소송 모두 기각"
2024-01-18 노태민 기자
반도체 식각 장비 기업 에이피티씨는 전 대표 김남헌씨가 회사 상대로 제기한 4건의 소송이 모두 기각됐다고 18일 밝혔다.
에이피티씨는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허가신청'의 건은 지난해 5월 이미 기각됐다"고 전했다.
또 법원의 판결 내용을 인용해 "김남헌 전 대표가 에이피티씨의 경쟁사인 나이스플라즈마를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경영판단이나 기밀사항의 유출을 막아야한다"며 "에이피티씨가 위법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경영상태를 악화시켰다는 점 또한 소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나머지 세건의 경우 "'신주 발행 무효의 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회계 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이라며, 법원은 이 세건에 대해 지난 17일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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