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테나 프로젝트용 식별 스티커 공개... 델·HP 노트북에 우선 적용
‘모바일 성능을 위한 엔지니어링‘으로 고품질 사용경험 증명
KEI에서 높은 표준 충족
2019-08-09 이예영 기자
인텔이 노트북 혁신 프로그램 아테나 프로젝트(Project Athena)로 인증된 노트북을 위한 식별 스티커를 9일 공개했다.
식별 스티커에는 ‘모바일 성능을 위한 엔지니어링(Engineered for Mobile Performance)’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PC 제조사, 리테일 판매업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촉활동을 위해 식별 스티커를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이 스티커로 높은 제품 스펙과 핵심 경험 지표(KEI)를 충족시키는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식별 스티커는 9일 델 XPS 13 2-in-1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델 XPS 13 2-in-1은 아테나 프로젝트로 인증된 초기 시스템 중 하나인 새로운 노트북이다. 현재 델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앞으로 수 주 내 HP 엘리트북 1040(HP Elitebook 1040)과 HP 엘리트북 830(HP Elitebook 830) 마케팅 활동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두 노트북 역시 프로그램로 인증된 초기 노트북이다.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HP, 레노버(Lenovo), 삼성에서 아테나 프로젝트로 인증된 노트북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조쉬 뉴만(Josh Newman) 인텔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PC 이노베이션 부문 총괄 매니저는 “식별 스티커의 ‘모바일 성능을 위한 엔지니어링’은 소비자가 인텔과 파트너사가 공동 엔지니어링으로 구현한 노트북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고품질 사용 경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테나 프로젝트는 '핵심 경험 지표(KEI: Key Experience Indicators)'로 측정된다. 실제 사용 환경이 반영된 경험을 구현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노트북에 대한 요구, 어려움, 기대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한 수년간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다. 인텔은 아테나 프로젝트로 새로운 사용경험 목표, 제품 스펙, 공동 엔지니어링 지원, 혁신 방안 찾기, 공동 마케팅 노력을 정의하기 위해 지속 연구해 왔다.
이 식별 스티커는 해당 노트북이 인텔과 공동 설계됐으며 아테나 프로젝트의 기본 KEI를 충족시켰음을 의미한다. 식별 스티커는 인텔의 강력하고 반복적인 검증 프로세스를 거친 뒤 부착된다. 즉각적인 동작, 성능 및 응답성, 인텔리전스, 배터리 수명, 연결성, 폼팩터 등 6가지 혁신 벡터 전반에 걸쳐 평가된다.
식별 스티커는 PC 제조업체, 소매업체, 기타 온라인 목록, 제품 상세 페이지 외에 매장 내 디스플레이 시스템, 데모, 패키징에도 사용될 수 있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은 식별 스티커와 10세대 인텔 코어 스티커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