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연화신소재 최대주주 등극...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가속화
2024-01-24 이민조 기자
배터리 장비기업 나인테크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 속도를 높인다. 폐배터리 및 폐모터 재활용 전문기업 연화신소재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나인테크는 전환사채 및 유상증자 참여로 연화신소재의 지분 45%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연화신소재는 폐배터리, 폐모터, 전자스크랩, 비철금속류 등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폐배터리 전극 소재에서 블랙파우더를 만들며 습식공정을 통해 NCM과 불화리튬을 추출한다. 불화리튬은 전해액에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폐모터에서 희토류를 추출 가능하다.
나인테크는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연화신소재는 차별화된 희토류 추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중국의 희토류 기술 수출 제약과 맞물려 향후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화신소재의 지분인수로 향후 성장동력이 될 희귀금속의 재활용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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