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2월22일 출시 발표

캐릭터 뽑기 시스템 삭제...윙과 펫은 뽑기로 획득 미션 등으로 다양한 획득 방법도 마련

2024-01-26     김성진 기자
2월22일

한빛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2월22일 출시한다고 2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발표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PC 온라인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IP를 계승한 모바일 버전이다. 
 
이 작품을 개발한 PD는 자신을 게임 내 캐릭터 앙드레박으로 소개하며 원작의 배경음악과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3MCC 시스템, 캐릭터 영입 등의 요소를 더욱 발전시켜 계승했다고 밝혔다. 게임 내 캐릭터는 퀘스트 진행을 통해 영입할 수 있으며 일부 캐릭터의 경우에는 설득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설득을 위해서는 설득권 또는 재화가 소모되며 유료 재화를 이용하면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 

또 원작에서 이용자들의 스트레스 요소였던 공격 등급과 방어 등급, 종족 추가 데미지 등을 삭제하고 무기체계를 단순화 한 것이 장점이다.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무역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무역을 통해 여러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재화를 획득하도록 했다. 더불어 유저 간의 거래소 시스템은 개발이 완료 돼 있으나 게임 출시 후 일정기간 유예하여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작업장의 이슈로 인해 아이템 시세의 변동성을 막기 위한 정책이다.   가장 눈길을 모은 사항은 캐릭터 가챠 시스템을 포기한 점. 가챠 시스템은 논란의 됐던 확률형 아이템 형태, 다시 말해 뽑기를 의미한다. 최근 이용자들의 피로도를 급격하게 올린 것으로 지적되는 캐릭터 뽑기를 배제하고 유료 캐릭터는 이용자가 결제하여 획득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작과 달리 게임 내에서 활용되는 윙과 펫은 유료 가챠 방식으로 구현된다. 캐릭터 가챠를 포기하고 대신 윙과 펫은 가챠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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