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4인체제로 경영진 교체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대표 CEO로 내정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는 의장으로 일선 퇴진
2024-01-29 김성진 기자
최근 인력감축 등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가 경영진을 교체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새 최고경영자(CEO)로는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최고사업책임자(CBO)로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최고IP책임자(CIPO)로는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임성택 데브시스터즈 경영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조길현 CEO 내정자는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쿠키런 for Kakao'의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며 회사의 초기 성장을 함께했다. 이후 글로벌 흥행작인 '쿠키런: 킹덤'을 탄생시키며 최대 성과를 도출했다. 게임 초기 기획부터 개발과 출시, 조직 운영 등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데브시스터즈의 전체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배형욱 CBO 내정자는 오븐게임즈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로서 7년 넘게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끈 동시에 데브시스터즈 플랫폼 총괄로서 국내외 스토어와 퍼블리셔 등과 사업적 논의를 적극 주도해 온 업적을 평가 받았다.
이은지 CIPO 내정자는 '쿠키런'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IP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아트 디렉터이자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로서 IP 확장과 사업적 성과에 기여한 바 있다.
임성택 CFO 내정자는 2014년부터 데브시스터즈의 IPO와 경영 기획, 재무, 회계 등 경영 관리 전반의 핵심 업무를 두루 소화해 온 전문가이다.
지금까지 데브시스터즈를 이끌어 온 이지훈, 김종흔 공동 CEO와 정문희 CFO는 이사회 공동 의장(이지훈, 김종흔), 사내이사(정문희)로 물러난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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