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전구체 공급 시작
매출 1분기 발생할 예정
2025년 양산 목표로 연간 생산능력 3만톤 규모 새만금 공장 건설 중
2024-01-30 이민조 기자
에코앤드림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전구체 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12일 발표한 ‘전기차용 하이니켈 전구체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계약에 따르면 에코앤드림은 하이니켈 전구체를 5년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한다. 규모는 연간 3만~4만톤으로 알려졌다.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12월 양산을 준비해 계약 체결 후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공급을 위해 연간 생산능력 5000톤 규모의 청주공장을 가동 중이다.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며 2분기 공장가동률 100%를 목표로 생산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요 증가에 따라 새만금에 1800억원을 투자해 추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새만금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2만톤에서 3만톤으로 증설했으며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최근 착공을 시작했다. 2025년 공장 완공시 에코앤드림의 전구체 생산능력은 3만5000톤 규모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 새만금 증설자금은 국책 은행 등으로부터 설비자금 차입과 함께 다양한 조달 포트폴리오를 구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차입은 70% 수준으로 조달될 전망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전기차 전구체 시장은 국내시장만 봐도 2025년부터 부족한 실정”이라며 “폭발적인 시장 수요로 인해 당사에 요구되는 물량은 생산 능력을 전부 가동해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2030년까지 새만금 부지 전체 규모인 10만톤 캐파를 확보하고 잠재 고객과 협력을 논의 중으로 전구체 탑티어 달성이 목표”라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