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 전문
[2023년 4분기 실적 및 재무 현황]
4분기 전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5조56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311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소형 및 ESS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사 영업이익은 37% 감소했으나 각형 자동차 전지는 고부가 P5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20%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도 성장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전지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조99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전자재료는 편광필름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액은 566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85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35%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지분법 손익 등 영업이익 이익 2694억원을 포함한 5812억원, 당기 순이익은 493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말 자산은 전분기 대비 4921억원이 증가한 34조388억원이다. 부채는 전분기 대비 1911억원이 감소한 14조1316억원이며, 자본은 6832억원이 증가한 19조972억원이다. 부채 비율은 71%다.[2023년 실적과 2024년 경영전망]
2023년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지속된 전방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실행의 단계로 진입한 한 해였다. 당사는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하는 등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소형 전지 및 전자재료 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하며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사의 주력 사업인 전기차용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의 조기 램프업 달성, k5 전지 및 EV용 소형 전지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전년 대비 38%의 매출 성장과 93%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미래를 위한 준비도 계획 없이 차질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GM과 JV MOU 체결, 스텔란티스 제2공장 합작 계약 등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고, 현대자동차와의 신규 공급 계약 체결, 볼보와의 협력 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도 확보해 나갔다. 또한 전고체 전지 S라인 준공 후 시제품 생산에 착수했으며 전고체 전지 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하고 전자재료 사업부의 전고체 소재 사업도 본격화하면서 2027년 전고체 전지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 상해에도 R&D 센터를 신설함으로써 글로벌 연구개발 체제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 우수 인재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확장하였고, 특허 출원도 대폭 확대하여 RND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ESG경영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지난 3월에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가입했고,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실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처럼 2023년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올해의 경영 환경 역시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공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고성장세를 보여왔던 전기차 시장 또한 케즘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으로 인해 일시적이지만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당사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포스트 혁신, 신규 고객 확대를 통해 시장 정책이 이후 도래할 재성장의 시기에 펀텀 점프를 준비할 수 있는 2024년이 되도록 하겠다. 먼저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는 미래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전지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양산 준비를 가속화하여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전고체 전지 소재 등 전지용 소재 양산 체제 구축을 통하여 소재 기술력도 지속 향상시켜 나가겠다. 또한 최근 부진했던 IT용 파우치 전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용 개발라인 확장 등 기술 개발 관련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겠다. 원가 혁신을 위해서는 나날이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과 Low Cost 배터리 점유율이 급등하고 있는 ESS 시장에서 원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향후 출시될 전지 및 소재 신제품을 중심으로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는 동시에 고객 확대 및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기존 고객과의 전략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신규 고객을 지속 확대하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자재료 부문에서도 반도체, EUV, 신소재, 올레드용 편광필름 등 신제품 사업화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 2024년은 이와 같이 초격차 기술력, 코스트 혁신, 신규 고객 확대라는 세 가지 전략 방안을 축으로 각 사업부가 모두 노력하여 전사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 측면에서도 8대 환경 경영 과제를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EU 배터리 규제 대응, 스코어 3 배출량 산정 및 감축 목표 설정, 공급망 ESG 경영 확대 등을 진행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도록 하겠다.[사업부문별 실적 및 전망]
◆ 중대형전지사업부
23년 4분기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향 P5 판매 확대 지속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ESS는 전력용 판매 감소로 인하여 전체 중대형 전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동등 수준을 유지했다.수익성은 원소재가 하락에 따른 단기 손익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24년 1분기 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향으로 고용량 프리미엄 P6 제품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도 지속하겠다. ESS는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강화한 일체형 ESS 시스템인 삼성 배터리 박스 확산을 추진하겠다. 다음은 2024년 시장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자동차 전지시장은 1848억불 규모로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 지속 및 경기 침체로 단기적인 성장세가 둔화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별로는 미국 IRA 및 25년 유럽 CO² 규제 강화 등으로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미주와 유럽 수요가 중장기적으로는 의미 있는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당사는 고부가 P5 및 P6 확판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신규 플랫폼 수주 및 미 신규 거점 가동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이어서 2024년 ESS 시장은 256억불 규모로 전년 대비 18% 성장할 전망이다.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남미 등지의 국가 주도 ESS 산업 발전 정책으로 신규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당사는 삼성 배터리 박스 등 신제품을 활용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시장의 로우 코스트(Low cost)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LFP 제품을 준비하도록 하겠다.◆ 소형전지사업부
23년 4분기에는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 및 IT 제품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하고 수익성도 하락했다. 24년 1분기 소형은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나 전동화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동서남아 이스쿠터(E-Scooter)를 비롯한 신규 어플리케이션과 고객 확보를 추진하겠다. 동시에 46파이 고객 일정을 준수하고 신규 수주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 파우치는 주요 고객향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다음은 2024년 시장 전망이다. 2024년 소형 전지 시장은 438억불 규모로 전년 대비 3% 성장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별로 말씀드리면 전동공구 전체의 수요는 정체가 예상되나 전문가용은 툴 제품 다양화 및 환경 규제에 따른 전동화율 증가로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빌리티는 EV용 원형 채용 OEM의 판매 확대와 동서남아 이스쿠터 수요 확대로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IT용 전지 수요는 기저 효과로 전년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스마트폰 전지 수요는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당사는 성장하고 있는 신규 어플리케이션 및 모빌리티 부분에서 신규 BO를 발굴하고 원형과 파우치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자재료사업부
2023년 4분기 전자재료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고부가 올레드 및 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은 소폭 개선됐다. 올레드 소재는 중화향 신규 플랫폼 양산으로 매출이 지속 확대되었고 반도체 소재는 수요 회복 및 신제품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증가했다. 다만 편광필름은 수요 부진으로 인한 패널사 감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2024년 1분기 올레드 소재 편광필름은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 감소가 예상되나 반도체 소재는 전방 수요 회복 및 신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시장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전자재료 시장은 대면적 LCD TV 및 모바일 올레드 패널,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 소재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 TV 패널 수요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나 65인치 이상 대면적 패널의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모바일 패널 수요는 올레드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반도체 시장은 D램 시장 정상화 및 AI 수요 증가에 따른 파운더리 수요 성장 영향으로 당사 고객의 웨이퍼 투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대면적 편광필름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 및 EUV 포토 레지스터 등 고기능성 신제품 소재 적기 진입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주주 환원 정책]
당사는 지난 2022년 1월 향후 3년간 주주 환원 정책을 공시하고 발표하여 보통주 기준 기본 배당 1천 원에 당해 연도 프리캐시플로우의 5~10%를 추가 환원하는 내용을 알려드린 바 있다. 2023년 프리캐시플로우는 대규모 시설 투자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2023년에는 기본 배당만 실시하여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가 1천 원, 우선주가 150원, 총 배당금은 669억 원을 지급하고자 한다.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질의응답]
Q. 전기차 시장 수요 전망 및 전략 공유부탁드린다.
A. 최근 시장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이른바 캐즘 현상에 의해서 전기차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기차의 시장 침투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들어가기 전까지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것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모든 글로벌 시장의 수요 성장세가 둔화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주요 조사 기관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전기차 침투율이 낮았던 북미는 IRA 정책 수요로 인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연간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차 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은 단기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나 25년부터 CO² 규제 강화가 예정되어 있어서 이를 준비하는 모든 OEM들의 전동화 가속화 전략 하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장세를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주 유럽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이 지속되며 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당사는 단기적인 수요 둔화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미엄 모델 향으로 기존의 p5와 함께 p6를 신규 공급하여 고부가 비중을 확대하고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시에 25년 이후에 본격적인 수요 성장을 대비해서 미 신규 거점 가동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시장의 니즈에 대응 가능한 Low cost 플랫폼 제품도 적극 수주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Q. 올해 신규 수주들 예상 규모 공유 부탁드린다.
A. 당사는 23년 GM 현대 등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기존의 유럽 중심의 당사 고객 구조를 다각화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24년은 신규 고객 수준은 물론 다양한 세그먼트 및 폼팩터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당사가 강점을 보유한 프리미엄 제품은 물론 코스 혁신 및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볼륨 및 엔트리 세그먼트 향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폼팩터 측면에서도 각형 P6와 원형 46파이에 대한 신규 수주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수주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는 말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 부탁드리며 고객과의 협의가 구체화되면 시장과 적기에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전고체 전지 관련 사업화 추진팀 신설됐는데 추진팀이 계획하고 있는 주요 과제가 무엇인지, 매출 규모 얼마로 전망하는지 궁금하다.
A. 전고체 전지 핵심 소재에 대한 양산 성능을 확보하고 대용량화를 위한 국방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적기 양산을 위해 올해 진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작년 4분기에 s라인에서 생산한 샘플의 고객형 출하가 진행됐다. 고객 측에서 이 샘플들의 기본적인 성능 및 수명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당사가 순차적으로 이러한 테스트 결과를 입수하게 될 텐데 이를 통해서 더 빠른 시간 내에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30년까지 전고체 시장의 규모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당사만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전자재료 관련, 전지 소재 개발 진행사항과 향후 전망 공유 부탁드린다.
A. 당사는 기존의 양산 중인 분리막뿐만 아니라 전지 용량과 출력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극재용 고전도성 CNT 분산액을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m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고체 전지 핵심 기술의 블랙박스화 및 SCM 안정화를 위해 작년 하반기에 핵심 소재의 파일럿 라인을 구축 완료하였고 양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같이 전지 관련 소재 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전지 사업부와의 시너지를 지속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중대형 전지 신제품, P6공급이 영업실적이나 매출에 영향이 얼마나 있을지. P5의 경우 실적 견인했는데 그런 효과 기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A. P6의 예상 매출 규모와 수익성에 대해서 답변드리겠다. P5에 이어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대폭 개선한 P6는 올해 1월부터 미주 고객향으로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1분기에 매출 규모는 크지 않으나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수준의 매출 기여가 시작되고 연간으로는 각형 내에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2분기부터는 P5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전지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Q. 소형원통형 쪽, 올해 시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이야기했으나 과거처럼 좋아지기 위해서는 원형 전지 시장 개선이 되어야할거같은데 어느 시점에 어느 부분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지 공유 부탁드린다.
A. 과거 원형의 높은 수익성은 전동공구가 견인하였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전동 공구 판매가 급증하였고 이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전지 재고 선 확보가 이어지면서 전동공급용 전지 역시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팬데믹 종료 이후 고금리 기조와 주택경기 부진 영향으로 전동공구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이는 주요 고객 재고의 증가로 이어져서 과거와 같은 수익성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워진 부분이 있다.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제품에 대해서는 코스트 혁신을 추진하고 이 스쿠터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신규 뷰를 발굴함과 동시에 시장의 니즈에 맞는 전동공구 및 EV용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향후 큰 폭의 수요가 확대되는 46파이 셀 신규 수주를 통해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Q. IRA법안에서 FEOC 가이드라인이 12월 발표됐다. 회사의 공급망 변화 필요하지 않은지, 예상되는 어려움 있는지 궁금하다.
A. 작년 12월에 미국 에너지부는 IRA FEOC 관련해서 신규 세부지침을 발표를 통해서 FEOC 판단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했고 동시에 트랜지션 룰을 적용해 부가가치가 낮고 원산지 추적이 어려운 일부 핵심 광물에 대해서는 2년간 유예기간을 제공해줬다. 다만 제시된 기준만으로는 FEOC의 판단을 확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또 트랜지션 룰 적용 대상 핵심 광물의 확정 등 당사 SCM 전략에 큰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당사는 그래서 산업부와 연계해서 흑연에 대한 FEOC 적용 유예 요청을 포함한 당사의 의견 및 관련 질의를 제출한 상황이며 당사뿐만 아니라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관련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사의 구체적인 전략 방향은 해당 내용들이 확인된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Q. 수요 변화가 계속 일어나고 잇는데 2023년 라인 가동상황과 올해 캐파증설 계획 공유 부탁드린다.
A. 다음은 23년 라인 가동 상황하고 24년 캐파 증설 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다. 많은 전지업체들이 중장기 전기차 수요 성장을 기반으로 라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적인 수요 둔화가 올 경우에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당사는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기조 하에 고객의 확실한 수요에 기반한 적기 증설과 빠른 램프업 그리고 최적의 라인 운영을 통해 높은 가동률을 기록해왔다. 그래서 주력 공장인 헝가리의 경우 90% 초중반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25년 이후 본격적인 전기차 성장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신규 고점 캐파 증설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기존 라인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작년 하반기 신규로 가동한 헝가리 라인을 포함해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함으로써 매출 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토록 하겠다.
Q. 소형 배터리 부분, 헝가리 가동률 높다고 했으나 소형부분 부진 지속되고 있다. 저번 분기 실적발표때 마이크로 모빌리티 강조하셨는데 올해 사업 추진이나 단기 중장기 수요 전망 공유 부탁드린다.
A. 첫 번째 질문 마이크로 모빌리티 관련 답변드리겠다. 24년 전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현재 약 한 32억 불로 23년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 모빌리티 내의 이 스쿠터 시장은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보조금 정책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의 높은 성장성이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도 이스쿠터 수요는 26년에는 이 바이크의 시장 규모를 넘어서며 30년까지 현재 시장의 약 4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사는 인도 동남아 판매 거점 운영과 제품 라인업 확대로 이스쿠터 관련 신규 BO를 선정하고 시장 내에 당사 마켓셰어를 확대를 통하여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편광필름의 경우 상황이 안좋은 것 같다. 신규 제품이 언제쯤 양산 예정인지 스케줄 공유 부탁드린다.
A. 2023년에는 이미지 센서용 포토레지스트 그린 레드 제품은 개발 완료 후 양산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고, 올레드용 편광필름은 2023년 말 고객 승인이 완료돼서 올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고객 일정 변경 등으로 제품 진입 시기가 지연된 텅스텐 슬러리 UV 포토 레지스트와 신규 아이템인 그래픽 D램용 고방열 EMC의 상반기 내 양산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올레드를 채용하는 제품에 적기 진입하기 위해서 G 호스트 및 P 도판트도 고객 일정에 맞추어 개발 중에 있다. 앞서 말씀드린 신규 소재들의 매출 기여도는 올해에는 크지 않겠으나 향후 전자재료 사업부의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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