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심작 '롬' 2월 27일 글로벌 출격

이용자 피드백 적극 수용 무분별한 PK 완화와 작업장 대응 시스템이 관건

2024-01-31     김성진 기자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으로 협업하는 대규모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의 런칭 일정이 오는 2월 27일로 확정됐다.  지난 23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됐던 베타 테스트는 게임 서버 안정성과 게임 클라이언트의 최적화 확인, 게임성에 대한 평가 등이 주요 목적이었으며 이에 대해 네트워크와 서버 부분은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레드랩게임즈 측에서 밝혔다. 테스트에 참여한 게임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대한 내용 또한 공개됐다. 게임 이용자들의 여러 의견 가운데 특히 주목할 요소는 무분별한 PK(플레이어 킬) 완화와 작업장 대응 시스템 요청 등이었으며 향후 개발사 레드랩게임즈의 과제로 남겨졌다. 2가지 시스템은 게임의 컨셉트와 긴밀하게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떤 방식으로 부드럽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드랩게임즈 측에서는 정식 출시에서 공개될 콘텐츠도 함께 발표했다. 상점 오픈과 미션 시스템, 세금 시스템, 영지전 메뉴 개방, 그리고 개인이 길드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가드 시스템과 신규 던전 2종이 추가될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지역 던전과 캐릭터 이름이 가려진 PK 던전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는 신현근 PD는 "일부 피드백은 게임의 방향성을 고려한 기획 의도로 적용된 부분이 있으며 작업장 등 비정상적 플레이의 효율 증대 리스크가 있는 부분도 있기에 잘 선별하여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레드랩게임즈는 2월 21일에 베타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하고 실제로 개선된 사항과 신규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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