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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작년 매출 4.76조원...영업이익률 1% 미만으로 떨어져

2023년 연간 매출 4조7599억원, 전년비 44%↑ 광물가 하락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2024년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통해 수익성 개선할 것"

2024-01-31     이민조 기자

양·음극재 제조기업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연간 매출은 44% 올랐으나 광물가 하락에 따른 영업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회사는 올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와 흑연 음극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이 2023년 연간 매출 4조7599억원의 매출과 359억원의 영업이익을 31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4% 올랐으나 재고 손실로 인해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됐다. 매출은 1조1048억원이나 654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3분기 매출 1조2087억원에 비해 매출은 8.6%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신규 제품으로 인해 견인됐다. 지난해 12월 니켈 비중 86%의 NCMA 단결정 양극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고객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다.

영업이익률은 1% 미만으로 떨어졌다. 2023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0.8%로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광물가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반영으로 인해서다. 양극재 제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인 탄산리튬의 가격은 1월 대비 12월에 81% 하락했으며 니켈의 가격도 반토막 났다.

사업부문별로 양극재의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3조3618억원을 기록했다. 음극재의 매출은 2217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개선됐다. “음극재의 경우 전방 시장의 수요 둔화로 인해 기존고객사향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북미향 신규고객사 판매량과 전년대비 고밀도 구형화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기초소재 사업부문은 1조3981억원의 매출과 4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설비 합리화를 통한 생석회(라임)의 생산성 향상과 콜타르, 조경우 등 화성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된 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생산성 향상과 판매량 증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중국으로부터의 흑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천연흑연 구형화 및 고순도화 공정 내재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포항, 광양, 캐나다 등 국내외 사업장의 착·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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