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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023년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2조원대...영업익 전년비 27%↓

2024-02-01     이민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연결실적 기준 매출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2조531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27.2% 감소했다.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이 저조한 탓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철강 부문은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 조기복구 이후 조강생산 및 제품판매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글로벌 철강시황이 영향을 미친 까닭에서다. 지난해 고로 기반 저탄소 브릿지 기술 적용을 확대했으며 수소환원제철기술 전환계획을 구축해왔다.

친환경 미래소재의 경우에는 EV성장 둔화와 광물가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수주확대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은 확대됐다. 회사는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과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 아르헨티나 염수 1, 2단계 건설 등 리튬, 니켈 생산능력 확보를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인프라 사업은 트레이딩 사업의 매출은 일부 줄었으나 해외 주요 친환경 프로젝트향 판매가 확대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사업 재배치를 통한 시너지도 창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은 지난 하반기와 4분기에 손실을 많이 봤다”며 “올해에는 과거 받아놨던 수주가 정상 영업되며 다시 흑자 전환 가능할 것이라고 보며 소재 부분에 있어 아르헨티나 프로젝트의 경우 빠르면 올 4분기부터 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연간 총 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확정했다. 주주 편의 제고 및 선진적 배당 절차 시행을 위해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확정된 바와 같이 기말배당금 2500원의 배당기준일은 2월29일로 결정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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