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북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위해 서바 솔루션즈와 MOU 체결
2024-02-01 이민조 기자
에코프로가 북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 솔루션즈(Cirba Solutions)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북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협의하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해 서바 솔루션즈가 가진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폐배터리 등의 스크랩을 확보할 예정이다. 확보한 스크랩으로는 블랙매스를 생산해 리사이클 원료를 확보하고 현지에서 리사이클 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바 솔루션즈는 폐배터리에서 나오는 스크랩 및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업이다.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로부터 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이 와고(Jay Wago) 서바 솔루션즈 CCO는 “재활용은 가치 사슬의 핵심 요소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서 순환 경제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에코프로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은 “서바 솔루션즈의 프리미엄 재활용 관련 노하우를 통해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아우르는 에코프로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의 북미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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