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6세대(6G) 이동통신 선도 이미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6G 대비 저지연 코어(핵심)망 내부 통신 지연 감소(Inline Service Mesh)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코어망은 가입자 모바일 기기 발생 트래픽을 인터넷망으로 보내기 위해 거치는 관문이다. 이동통신 서비스 교환기 시스템이다.

6G는 2030년경 상용화 전망이다. 현재 후보 주파수 논의 중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대비 빠른 속도와 대량 접속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코어망의 처리 속도도 중요하다.

SK텔레콤은 인텔과 함께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아키텍처(구조)에서 통신 지연의 주요 요소인 기능 연동 통신 표준 기술의 처리 속도를 절감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하드웨어 자원과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가상 자원 사이에 운영체계를 중복 설치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경량화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신기술이 코어망 통신 지연을 최대 70% 감소하고 서비스 효율은 33%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내용은 기술 백서로 발간했다.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에 6G 서비스 및 구조 사항 표준화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6G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해 인텔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 협력을 해 온 결과 또 하나의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6G 코어 아키텍처에 대한 추가 연구와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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