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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년 4분기 매출 증가했지만...중국 때문에 ‘울상'

매출액 1195억7500만달러 영업익 403억7300만달러 중화권 매출액 208억1900만달러…전년비 13%↓

2024-02-02     윤상호 기자

애플이 회계연도 2024년 1분기(2023년 10~12월) 실적을 발표했다. 소비 침체에도 불구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 특히 서비스 매출액은 이번 분기에도 역대 분기 최고액을 경신했다.

1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195억7500만달러(약 159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403억7300만달러(약 53조78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제품 매출액은 964억5800만달러(약 128조4800억원) 서비스 매출액은 231억1700만달러(약 30조79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제품 매출액은 비슷하다. 서비스 매출액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기준 서비스 부문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라며 “애플 기기 보급량은 22억대를 돌파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의 불안 요소가 드러났다. 지역별 매출액이 중화권에서만 감소했다. 중국의 애국소비 직격탄을 맞았다. 애플도 미국과 중국 갈등 심화 영향권에 들었다.

작년 4분기 지역별 매출액은 ▲미주 504억3000만달러(약 67조1700억원) ▲유럽 303억9700만달러(약 40조4900억원) ▲중화권 208억1900만달러(약 27조7300억원) ▲일본 77억6700만달러(10조3400억원) ▲아시아태평양(아태) 101억6200만달러(약 13조54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미주 2% ▲유럽 10% ▲일본 15% ▲아태 7% 많다. 반면 중화권은 전년동기대비 13% 하락했다.

제품별 매출액 확장은 서비스가 끌었다. 중국 부진으로 아이폰이 성수기임에도 불구 기대만큼 높아지지 않았다.

세부 매출액은 ▲아이폰(스마트폰) 697억0200만달러(약 92조8400억원) ▲맥(PC) 77억8000만달러(약 10조3600억원) ▲아이패드(태블릿) 70억2300만달러(약 9조3500억원) ▲웨어러블·홈&액세서리 119억5300만달러(약 15조9200억원) ▲서비스 231억1700만달러(약 30조79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아이폰 4% ▲맥 1% ▲서비스 11% 높다.아이패드와 웨어러블·홈&액세서리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5%와 11% 떨어졌다.

한편 애플은 보통주 1주당 0.24달러(약 320원)를 현금배당한다. 배당기준일은 2월12일(현지시각)이다. 배당지급일은 2월15일(현지시각)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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