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온디바이스AI 경쟁 참전…업스테이지 ‘맞손’

노트북용 온디바이스AI 고도화 협력

2025-02-06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경쟁에 참전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작동하는 AI다. LG전자는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경량화 언어모델(SLM)’ ▲노트북 적용 AI 기능 및 서비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SLM ‘솔라’를 활용한다. LG전자 노트북 ‘LG 그램 시리즈’에 탑재한다.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양사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램에 최고 성능의 AI를 적용해 전 세계 고객이 AI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혁준 LG전자 정보기술(IT) 고객경험(CX)담당은 “그램은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혁신으로 초경량·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AI 분야 앞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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