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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지난해 적자전환...매출 21% 감소

"전방산업 수요 감소와 중화권 수요 회복 지연" PI첨단소재 "올해 매출은 24% 이상 성장 전망" 

2024-02-06     이기종 기자
PI첨단소재의

PI첨단소재가 지난해 매출 2176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53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비 매출은 21%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PI첨단소재는 매출 감소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 감소와 중화권 수요 회복 지연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적자전환에 대해서는 "적정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가동률을 전년비 37.2%포인트 낮은 43.5%로 떨어뜨리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응용처별로 보면, 연성회로기판(FPCB) 부문 매출은 전년비 4.6% 감소한 1053억원이다. 방열시트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46.5% 줄어든 534억이다. 첨단산업용 매출은 전년비 11.0% 줄어든 589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산업용 매출에서 전기차(EV) 배터리 절연용 PI 필름과 EV용 PI 바니시 매출 확대는 지난해에도 이어졌지만, 모바일·디스플레이 부문 수요 감소 영향이 컸다. 

제품별로는 PI 필름 매출이 전년비 22.3% 하락했다. PI 바니시와 기타 매출은 전년비 38.3% 성장세가 이어졌다. EV용 PI 바니시 연간 매출은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PI첨단소재는 "PI 필름 9호기와 함께, 지난해 2분기 증설을 결정한 EV용 PI 바니시 설비투자 등으로 차입금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동비율은 145.7%, 부채비율은 64.5%였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3년 말 564억원으로, 2022년 말 165억원보다 늘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 2700억원 이상 △EBITDA 700억원 이상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 등이다. 

PI첨단소재는 "올해 하반기 전방산업 수요 반등이 예상된다"며 "신규 출시되는 모바일 판매 호조 전망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유재고 정상화와 가동률 상승과 함께, 주요 원부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EV 배터리 절연용 필름과 EV용 PI 바니시 부문은 고객 확대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한 매출 성장세를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EV 배터리 절연용 필름 전용생산을 검토할 예정인 PI 필름 9호기와, EV용 PI 바니시 설비는 올해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완공한 PI 파우더 성형품 설비는 올해부터 본격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판용 PI 바니시 역시 상반기 중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비((non)-모바일과 비(non)-필름 판매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PI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비(non)-모바일 매출 비중 50% 이상, 비(non)-필름 매출 비중 20% 이상 달성, 30% 이상 EBITDA 이익률 회복"이라는 중장기 전략목표를 공개했다. 여기에 대해 "아시아에 편중된 매출처를 미국·유럽으로 확장하고, PI 바니시 및 파우더 성형품 매출 확대를 통한 비(non)-필름 매출 비중 확대와 비(non)-모바일 및 고부가가치 사업 역량 집중으로 용도·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PI첨단소재는 지난해 12월 최대주주(54.07%)가 코리아피아이홀딩스에서 아케마코리아홀딩으로 바뀌었다. PI첨단소재는 "최대주주 변경 후 내부 통합 절차가 순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gjgj@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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