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난해 약 4조원 벌었다...전년대비 20% 상승

연간 영업이익 1조2516억원 30% 증가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59% 감소

2025-02-08     김성진 기자
넥슨

넥슨이 8일 2023년 4분기와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넥슨의 연결 매출은 한화 약 3조9323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한화 약 1조2516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오르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나타냈다. 순이익은 한화 약 6558억원으로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이 한화 약 7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한화 약 4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나 감소하며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번 넥슨의 실적은 연간 최대치다. 지난해 넥슨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호조와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메이플스토리M’(중국) 등 신규 출시작의 흥행이 실적을 이끌었다. 

넥슨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까지 모든 영역에서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은 4분기에만 매출이 78% 증가하는 기록을 보였다. 오는 3월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로 취임 예정인 이정헌 대표는 “기존 프랜차이즈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진취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며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가능한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2023년 연간 실적 요약
* 연간 기준 환율 적용: 100엔당 928.8원
- 매출 4234억엔 (한화 3조9323억원)
- 영업이익 1347억엔 (한화 1조2516억 원)
- 순이익 706억엔 (한화 6558억 원)

◆ 2023년 4분기 실적 요약
* 4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891.3원
- 매출 846억엔 (한화 7538억원)
- 영업이익 45억엔 (한화 405억원)
- 순손실 419억 엔(한화 -3733억원) 

◆ 2024년 1분기 실적 전망
- 예상 매출은 971~1071억엔 범위
- 예상 영업이익은 152~234억엔 범위
- 예상 순이익은 164~229억엔 범위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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