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지난해 매출 5823억원...전년대비 5.7% 하락

영업이익은 2132억원으로 16% 상승 신규 배당 정책...연결 EBITDA로 변경, '특별 배당' 신설

2024-02-14     김성진 기자
더블유게임즈
소셜카지노 게임회사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582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7%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2132억원으로 16% 상승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1535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하여 각각 10%와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소셜카지노 게임의 매출 확대와 슈퍼네이션의 연결 편입 효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해 17% 늘어났다. 더블유게임즈는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 환원 강화를 위한 새로운 장기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에 따라 지난해 실적에 대한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165억원이다. 주당 배당금은 1000원으로 결정했다. 신규 배당 정책의 주된 변경점은 배당 재원 기준을 기존 연결 영업이익에서 연결 EBITDA로 변경하고 특별 배당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EBITDA는 무형자산 등 상각비가 제외돼 영업이익보다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배당금이 증가한다. 또 신설된 특별 배당은 연결 EBITDA가 2000억원을 초과한 경우 초과 금액의 10%를 추가 배당한다. 이러한 배당 정책은 회사의 재무 상태와 수익성을 고려해 적절한 배당을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5년 회계연도의 현금배당까지 적용된다. 배당정책은 3년 주기로 회사 경영 상황에 맞춰 조정될 예정이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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