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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3년 연간 매출 첫 8조원대 진입

2023년 4분기, 매출액 2조1711억원 영업익 1892억원 2023년, 매출액 8조1060억원 영업익 5020억원

2024-02-15     윤상호 기자

카카오가 2023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대폭 개선했다. 연간 매출액은 처음으로 8조원대에 진입했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2023년 4분기 매출액 2조1711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8% 전년동기대비 2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2.3% 전년동기대비 108.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8.7%다. 전기대비 2.5%p 전년동기대비 3.6%p 성장했다.

사업별 매출액은 플랫폼 부문 1조1220억원 콘텐츠 부문 1조0490억원이다. 플랫폼 부문은 전기대비 9.7% 전년동기대비 17.1% 상승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기대비 7.3%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30.0% 확대했다.

블랫폼 부문은 ▲톡비즈 ▲포털비즈 ▲플랫폼 기타로 구성했다. 각각 매출액은 ▲톡비즈 5820억원 ▲포털비즈 880억원 ▲플랫폼 기타 4520억원이다. 

톡비즈 매출액은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13.8% 늘었다. 톡비즈는 광고와 커머스가 주축이다. 각각 3050억원과 2770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광고는 전기대비 9% 전년동기대비 11% 확장했다. 커머스는 전기대비 20% 전년동기대비 16% 폭증했다. 두 사업 모두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렸다.

포털비즈 매출액은 전기대비 5.9% 개선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0.0% 하락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기대비 5.5% 전년동기대비 29.6% 올랐다. 카카오는 2023년 포털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로 전환했다. 플랫폼 기타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이다. 모빌리티는 연말 이동 수요가 견인했다. 페이는 거래액이 커졌다.

콘텐츠 부문은 ▲게임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포괄한다. 각각 매출액은 ▲게임 2310억원 ▲뮤직 4990억원 ▲스토리 2130억원 ▲미디어 1070억원이다. 

게임은 전기대비 12.0% 전년동기대비 0.1% 부족했다. 신작 출시 일정이 밀렸다. 2023년 3분기 출시한 ‘아레스’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뮤직은 전기대비 2.8% 떨어졌지만 전년동기대비 116.7% 향상했다.  스토리는 전기대비 14.3% 전년동기대비 3.7% 못 미쳤다. 미디어는 전기대비 0.4% 전년동기대비 14.6% 내려갔다.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1060억원과 5020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4.2% 많지만 영업이익은 10.9% 적다. 영업이익률은 6.2%다. 전년대비 1.7%p 줄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서비스 개편과 이용자 편의 개선 등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향후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을 통해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 및 커머스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 별도기준 2023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40억원과 197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8.5% 전년동기대비 9.7% 높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3.9% 전년동기대비 21.6% 크다. 영업이익률은 28.0%다. 전기대비 8.2%p 전년동기대비 2.8%p 향상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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