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현대해상, AI 보험 ‘맞손’

보험 사업 경쟁력 강화 MOU 체결

2024-02-15     윤상호 기자
SK텔레콤이 보험업 디지털 전환(DX)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현대해상과 ‘인공지능(AI) 기반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현대해상 보험 사업에 SK텔레콤 AI 기술을 적용한다. SK텔레콤 ‘에이닷 엑스’ 거대언어모델(LLM)을 AI 콜센터와 챗봇에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해상 임직원 전용 LLM도 만든다. SK텔레콤은 현대해상 AI 인프라(기반 시설) 구축도 지원한다. 또 SK텔레콤은 ‘에이닷’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현대해상 상품 가입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경상 SK텔레콤 전략&성장(Strategy&Development) 담당(CSO, 최고전략책임자)은 “현대해상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보험 산업에서 AI 기반의 고객가치 혁신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다양한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에게 AI 기술 접목을 통해 AI 전환(AIX)을 선도하는 글로벌 AI 회사로 빠르게 도약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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