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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지난해 매출 798억원 기록…전년比 5%↑

2024-02-15     노태민 기자

예스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98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64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거뒀다.

별도 기준 실적 개선에 대해서는 차세대 반도체 신규 장비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예스티는 지난해 총 322억원 규모 고대역포메모리(HBM)용 웨이퍼 가압 설비 및 EDS 칠러를 수주했다. 2022년에 개발한 고효율 습도 제어 장비 네오콘도 올해초까지 65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예스티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HBM 장비 첫 수주 이후 반도체 장비 분야 역대 최대 수주액을 달성해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인공지능(AI) 기업들의 HBM 수요 확대에 따라 올해에도 HBM용 장비 수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라 네오콘의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환사채(CB)로 인한 영업외손실에 대해서는 "지난해 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는 전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에 해당한다"며 "적자 자회사도 정리해 올해부터는 연결기준으로도 대규모 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스티는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압 어닐링 장비의 경우 HPSP와 특허 소송 이슈가 있는 장비다. 회사는 "지난해 차세대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 국책과제에도 단독 선정돼 국내 연구기관과 함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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