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4년 통신 품질평가 확정…5G 실내 점검 강화

5G 평가 표본 40% 실내로…2023년 미흡 재점검 결과 8월 공개

2024-02-21     윤상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24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계획을 확정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실내 품질 점검을 강화했다. 21일 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통신서비스 이용가능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통신서비스 이용가능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는 지난 1999년 시작했다.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 촉진과 이용자 대상 정보 제공 목적이다. 조사 항목은 2023년 기준 ▲5G ▲4세대(4G) 이동통신 ▲3세대(3G) 이동통신 ▲무선랜(Wi-Fi, 와이파이) ▲유선인터넷이다. 올해는 5G 실내 품질 조사를 확대한다. 5G 서비스 평가 표본(400개소)의 40%(160개소)를 실내에 할애했다. 특히 실내 5G 무선국이 없는 시설을 중점 선정할 예정이다. 농어촌 5G 공동망 평가 표본은 작년 30개소에서 올해 45개소로 늘린다. 농어촌 5G 이용가능지역 파악도 포함했다. 농어촌 5G 품질 개선을 위해서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 사용량 무과금을 추진한다. 성사하면 이용자 상시 평가가 활성화할 전망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는 실내 시설의 5G 품질 평가를 대폭 강화해 통신사가 실내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투자하도록 유도하겠다”라며 “이용자도 속도측정 앱이나 인터넷 품질측정 사이트를 통해 품질 측정에 많이 참여해 이용자 상시 평가가 보다 활발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23년 평가에서 품질 및 접속 미흡 지역으로 나온 곳에 대한 재점검 결과를 오는 8월 공개할 방침이다.  당시 5G 품질 미흡은 ▲LG유플러스 13개소 ▲SK텔레콤 10개소 ▲KT 9개소로 드러났다. 5G 접속 미흡 시설은 ▲KT 28개소 ▲SK텔레콤 17개소 ▲LG유플러스 15개소로 파악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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