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반 기지국 기술 확보 ‘잰걸음’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 개발
2024-02-22 윤상호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활용을 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전 AI 모델을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에 활용했다. 변복조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것을 뜻한다. 기존의 경우 별도 제어 신호로 송수신 무선 환경을 측정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이 6세대(6G) 이동통신 기지국에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4사는 연구소뿐 아니라 실제 무선(OTA) 환경에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평균 이전대비 10% 속도 개선 결과를 얻었다.
사토 타카키 NTT도코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K텔레콤 ▲노키아와 협력을 통해 6G 혁신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앞장서고 미래 산업과 기술을 포괄하는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베터 노키아 벨연구소장은 “세계적 수준의 6G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6G 서비스를 제공할 이동통신 사업자로부터 의견을 얻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SK텔레콤 ▲NTT ▲NTT도코모와 미래의 네트워크를 설계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개발은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와의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의 신호탄으로, 한·미·일·유럽 민간협력 사례”라며 “AI 컴퍼니로서 SK텔레콤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라고 평가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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