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너지 절약 기능 강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 2종 출시
2025-02-26 이민조 기자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하고 빅스비를 통한 음성 제어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스탠드형 제품이다.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이며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이 확대됐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도 제공되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빅스비 음성 제어 기능도 적용됐다. 에어컨을 허브로 삼아 타 가전까지 말로 제어가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에어컨을 통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음성 명령을 보내 청소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운전 예약 ▲외부 날씨에 따른 운전 ▲부가기능 설정 ▲에러 진단 등을 음성으로 설정 가능하다.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과 ‘AOD(Always On Display)’기능이 탑재됐다. AOD 기능은 에어컨 전원이 꺼져 있어도 실내외 온도, 실내 습도와 공기질, 외부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
제품의 색상은 에센셜 화이트, 에센셜 베이지, 에센셜 샴페인, 에센셜 그레이 등이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형도 에너지 절감 기능이 강화됐다. 더 강력해진 AI 절약 모드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으며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절전 모드로 변환하거나, 직접풍과 간접풍 중 하나를 선택해 설정해준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빅스비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26일부터 3월15일까지 삼성 닷컴 및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3월4일부터 3월15일까지는 쿠팡 등에서도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출고가는 냉방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출고가는 320만~678만원이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는 109만~171만원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lmj2@bestwatersport.com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