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퀄컴,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온디바이스AI 생태계 강화

퀄컴, AI 허브 발표…75개 AI 모델 제공

2024-02-27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
퀄컴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노린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AI다. 27일(현지시각) 퀄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 바르셀로나 2024(MWC24)’에서 ‘퀄컴 AI 허브’를 발표했다. 퀄컴은 지난해 10월 공개한 ‘스냅드래곤 8 3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엘리트’부터 생성형 AI를 온디바이스 AI로 제공했다. 퀄컴 AI 허브는 스냅드래곤 등 퀄컴 플랫폼에 넣을 수 있는 AI 모델 라이브러리다. 약 75개 AI 모델을 제공한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 겸 기술 기획·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스마트폰용 8 3세대와 PC용 X엘리트를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의 대대적인 상용화를 촉발했다”라며 “AI 허브는 개발자가 사전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응용 프로그램에 빠르고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AI 모델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AI 모델을 퀄컴 AP와 SoC에 내장한 AI 엔진에 최적화했다. 퀄컴 AI 엔진 다이렉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와 연동한다. 관련 소프트웨어(SW) 개발 기간 단축과 편의성을 향상했다.  한편 퀄컴 AI 허브 AI 모델은 개방형 AI 플랫폼 깃허브 및 허깅페이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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