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행사를 2년 연속 주관한다.
27일(현지시각)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바르셀로나 2024(MWC24)’에서 GSMA와 2024년 ‘M360 APAC 서울’ 개최 계약을 체결했다.
M360은 GSMA가 진행하는 지역별 모바일 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KT는 작년 서울에서 처음 가진 행사를 주최했다. 37개국 310개 회사에서 17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이다.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기존 빅테크 기업 중심 디지털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통신사업자의 역량과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제를 제시할 것”이라며 “올해도 M360 APAC 서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AI 등 디지털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2019년 5세대(5G) 이동통신을 시작한 한국에서 M360 APAC를 개최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모바일 혁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참석해야할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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