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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4] KT-나스미디어, ‘AI 문맥 광고’ 진출

고객 시청 콘텐츠 맞춰 관련 광고 노출

2024-03-01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

KT가 자회사 나스미디어와 문맥 맞춤형 광고 시장을 공략한다. 인공지능(AI)으로 개인화를 한 것이 특징이다.

2월29일(현지시각) KT는 나스미디어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바르셀로나 2024(MWC24)’에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KT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했다. AI가 이용자가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연관한 광고를 노출한다. 콘텐츠 내용에 따라 광고를 보내기 때문에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할 수 있다. 콘텐츠 맥락을 이해해 부정적 상황에서는 광고를 보내지 않는다.

문맥 광고 시장은 콘텐츠 유불리 파악 미흡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손상 위험과 애플과 구글의 쿠키 지원 중단으로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는 것이 KT의 판단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MWC24에 전시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KT가 자체 개발한 LLM 기술로 나스미디어의 광고 플랫폼을 혁신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KT가 보유한 국내 최고수준의 AI 기술력을 그룹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다양한 기업 대상 거래(B2B) 고객의 신규사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KT와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1등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로서 시장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꾸준한 AI 혁신을 통해 나스미디어 미래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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