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게임서버 2개 증설...인기 상승세 반영

구글플레이 순위 2위 기록...애플 앱스토어 8위

2024-03-06     김성진 기자
6일
지난 2월 27일 출시된 대규모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롬'의 인기가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작품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레드랩게임즈 측은 서버 수용 인원을 확장하기 위해 신규 서버 2개를 증설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서버의 이름은 ‘드베르그’와 ‘아카마’ 등 2개다.  최초 런칭 당시 18개의 서버로 오픈됐으나 한국과 대만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이용자들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서버 증설을 결정한 것이다. 온라인게임에서 서버 증설은 대체로 보수적인 정책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서비스 초기에 비해 중반과 후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들의 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무턱대고 서버를 늘리면 총 이용자들은 많아도 각 서버의 실질적인 수가 떨어져 정상적인 플레이 진행이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레드랩게임즈 측의 서버 증설은 어느 정도 자신감이 포함된 결정으로 보인다. 현재 6일 기준으로 '롬'은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올라 있으며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8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레드랩게임즈 측은 유저 아이템 가치 보호 정책을 최우선으로 지향하고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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