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공략 확대…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와 MOU 체결

2024-03-07     윤상호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공략을 확대했다. 네이버그룹(팀 네이버)은 사우디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APTCO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최대주주다. 자회사 DMS를 통해 사우디에서 약 8000대 버스 등을 운영 중이다. 양측은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기반 고화질(HD) 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한다. SAPTCO 전용 소버린(자주적)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운영도 협의 중이다.

칼리드 알호가일 SAPTCO 최고경영자(CEO)는 “팀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ITS와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신기술과 AI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우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환경·사회·지배구조)정책 대표는 “앞으로도 사우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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