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올해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건물 파괴 환경 도입
안티치트 대응력 확대...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신속 제재
2024-03-11 김성진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 '배틀그라운드' 개발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4년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와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하여 짜임새 있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플레이에 있어서도 낙하-파밍-생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다채로움을 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 내에서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파괴 가능한 환경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건물의 일부를 파괴해 새로운 공격 경로를 개척하고 엄폐물을 조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오는 4월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기능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무기) 업데이트는 2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업데이트를 통해 균형 잡힌 무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생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과 액션 위주의 콘텐츠를 준비한다.
또 비슷한 실력을 가진 이용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MMR(Matchmaking Rating) 시스템도 개선한다. 일반 매치에서 봇과의 전투가 몰입을 방해하지 않도록 봇의 행동 패턴을 세분화하여 이용자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아울러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 작년에는 경쟁전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경쟁전뿐만 아니라 일반 매치와 다른 모드에서의 불법 프로그램 대응 역시 개선된 수준으로 확대한다. 기존 안티치트 솔루션의 기능을 발전시키고 딥러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보다 신속하게 탐지하고 제재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측은 "개발 일지를 통해 안티치트 관련 중요 성과와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harang@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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