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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밍 데이터 함께 온’ 이용자·데이터 확대

함께 쓰기 이용자 ‘3명→5명’·기본 데이터 ‘50%↑’

2024-03-14     윤상호 기자

KT가 로밍 상품을 재편했다. 공유 이용자를 늘리고 데이터를 더 준다.

KT는 오는 15일부터 ‘로밍 데이터 함께 온(ON)’을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로밍 데이터 함께 온은 1명이 이 상품을 신청하면 동반 KT 가입자 최대 2명까지 해당 요금제 데이터 로밍 제공량을 공유하는 상품이다. 이번 조정으로 최대 4명 총 5명까지 가능해졌다.

또 KT는 글로벌 로밍 데이터 함께 온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상품별로 최대 50%까지 확대했다. 데이터를 다 소모한 후 충전해 이용할 경우 요금도 약 50% 인하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올해에는 해외 여행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이 해외에서 더 편리한 KT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고객이 새로운 로밍 서비스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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