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고객 보호…KT,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 개시

KT 모바일 가입자 대상 무료 부가서비스

2024-03-25     윤상호 기자
KT가 인공지능(AI)으로 스팸을 걸러낸다. KT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KT 모바일 가입자 대상 무료 부가서비스다. AI가 광고성 스팸문자 여부를 판단해 자동으로 차단한다. 이용자가 차단을 원하는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다.  KT는 이 서비스를 위해 3년 동안 1일 150만건 이상 스팸 데이터를 AI 딥러닝(심층학습)에 활용했다. 사람이 입력하는 방식에 비해 연간 1000만건 이상 추가 차단 효과를 기대했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지난해 조직한 통신부정사용 대응 협의체를 전사 안전 안심 1등 달성 태스크포스(TF)로 확대 개편했다”며 “KT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차단 기술을 개발해 스팸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상반기 ‘인터넷 주소(IP)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번호 긴급 차단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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