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긴급구조 위치정보 검증…응답 빠른 통신사·제조사는?
SKT, 신속성 최고…삼성전자, 모든 폰 모든 방식 지원
2024-03-25 윤상호 기자
통신사와 제조사가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품질을 모두 개선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방통위는 2019년부터 매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을 실시했다. 긴급구조기관(소방청·해양경찰청) 및 경찰관서에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을 평가한다. ▲위치기준 충족률(거리 오차와 응답시간 충족 비율) ▲위치정확도 ▲위치응답시간 등을 검증한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8월부터 11일까지 조사했다. 도시·지형·실내외 등을 반영한 140개 지점에서 시행했다.
위치기준 충족률은 위성통신시스템(GPS) 방식은 ▲LG유플러스 98.1% ▲SK텔레콤 97.6% ▲KT 97.4% 순이다. 와이파이(Wi-Fi) 방식은 ▲SK텔레콤 99.8% ▲KT 97.5% ▲LG유플러스 93.0% 순으로 파악했다.
위치정확도는 GPS 방식은 ▲SK텔레콤 10.5m ▲LG유플러스 11.3m ▲KT 11.6m로 나타났다.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 13.2m ▲KT 20.6m ▲LG유플러스 32.3m로 드러났다. 기지국 방식은 ▲KT 34.4m ▲SK텔레콤 54.6m ▲LG유플러스 55.1m 순이다.
위치응답시간은 GPS·와이파이·기지국 전부 SK텔레콤이 각각 3.0초 ·2.4초·1.5초로 가장 빨랐다. KT는 각각 3.7초·4.4초·3.7초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각각 7.2초·5.7초·3.9초를 달성했다.
한편 단말기는 삼성전자는 ▲통신사 판매용 ▲자급제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 이동 기기 모두 긴급구조 위치정보를 지원했다. 애플은 정보 주체가 긴급통화를 해야 GPS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샤오미(포코F5)는 위치정보 지원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crow@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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